[나이트포커스] 노영민 비서실장, 서울 반포 대신 청주 아파트 매도 논란 / YTN

2020-07-02 46

■ 진행 : 최영주 앵커
■ 출연 : 김헌동 /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본부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지난해 12월 노영민 비서실장이 한 채만 남겨놓고 팔아라 했는데도 거의 판 사람이 없었습니다. 그리고 오늘 또 노영민 비서실장이 집을 여러 채 가진 참모들에게 또 집을 팔라라고 지시를 했거든요.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?

[김헌동]
이 정부 들어와서는 2017년 8월에 김현미 장관이 뭐라고 했냐 하면 2018년 4월까지 집을 팔아라. 8개월의 시간을 줄 테니. 집이 여러 채 있는 분들은 다 팔아라. 그건 무슨 참모들한테만 그런 게 아니고 국민들에게 그랬습니다. 그런데 그때 집을 판 분이 누구냐면 김상곤 교육부총리인데 그분은 그때 23억에 판 아파트가 지금 37억이 됐답니다. 그리고 지금 현재 저희가 작년 12월에 그 문제를 제기했는데 청와대 대통령께서 임명한 참모들의 37%가 다주택자입니다, 집을 여러 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했더니 많이 오르기도 했지만 40~50% 오르기도 했지만 집을 여러 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이렇게 많습니다 했더니 집을 한 채씩 팔라고 하면서 그때 역시 이 부동산 문제로 상당히 여론이 안 좋을 때 슬쩍 피해갔습니다. 그런데 6개월이 지나서 우리가 지난달에 공문을 보냈습니다. 몇 분이 팔았는지 좀 답변을 공문을 달라고. 그런데 답변이 없어서 우리 나름대로 조사해서 어제 가서 압박을 했더니 오늘 대통령께서 또 어떤 지시를 내리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.


그런데 오늘도 해프닝이 있었던 게, 노영민 비서실장이 청주에 집이 있고 서울 반포에 집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반포 집을 팔겠다 그러더니만 또 한 45분쯤 뒤에 청주 아파트를 매매로 내놨다라고 말을 바꿨습니다. 이러면서 강남 불패신화를 스스로 자인한 게 아니냐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

[김헌동]
글쎄, 뭐 그렇게 판단도 되겠지만 그분들도 어떤 게 더 유리할지 계산을 해 봤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뭐 큰 문제가 아닌데 그런 의지가 있었다면 진작에 그걸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.


그렇군요. 정부 고위공직자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도 지금 30% 가까이가 88명이 다주택자로 나타났고 또 오늘 경실련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니까 서울시의회 의원 3명 가운데 1명도 다주택자로 나타났더라고요.

[김헌동]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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